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금고

1. 본문

온양민속박물관 소장 금고(金鼓)에 대한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정의 및 용도: 금고는 타악기의 일종으로, 반자(飯子), 금구(金口), 정고(鉦鼓)라고도 불립니다. 주로 불교 의식에 사용되었으며, 사찰의 종루나 당 앞에 걸어두고 쳐서 소리를 내는 불구(佛具)입니다.
• 소재지 및 지정: 충청남도 아산시 신수리에서 출토되었다고 전해지며, 2010년 7월 30일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207호로 지정되었습니다.
• 형태 및 특징:
• 앞면은 당좌구, 중구, 외구의 3부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.
• 금고의 크기는 36.7x9.2cm입니다.
• 중앙 당좌구에는 지름 8cm의 연꽃 열매가 있고, 4cm 크기의 연꽃잎으로 둘러싸여 있습니다.
• 중구는 4cm, 외구는 3cm입니다.
• 중구에는 작은 원형 장식 6개를 삼각형 모양으로 쌓아 4곳에 배치했습니다.
• 외구에는 구름무늬가 장식되어 있습니다.
• 제작 시기: 명문(銘文)이 없어 정확한 제작 시기는 알 수 없지만, 함께 소장된 천수원명 금고(薦壽院銘 金鼓, 1162년 제작)와 출토지가 같고 양식이 유사하여 비슷한 시기에 제작되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
• 의의: 출토지가 분명하고, 제작 시기를 추정할 수 있는 자료와 함께 발견되어 고려시대 불교 공예 연구에 중요한 자료로 평가됩니다.